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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와 무 채수에 들깨가 들어간 톳스프 들기름 뿌려 먹기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1. 1. 26. 18:31
너무 맛있는 스프를 만들었습니다.
제철 톳을 사서
톳을 넣은 냄비밥을 해 먹고
들깨 톳 스프를 만들고
톳 튀김도 만들었죠.
톳 튀김
굉장히 신선하고 새로운 맛입니다.
놀랍게도 오징어 맛이 납니다!
들깨 톳 스프는
들깨 미역국, 들깨 수제비가 생각나
톳을 이용해 만들었고
만들고 보니
쌀떡국을 넣어도 아주 맛있을 거 같습니다.
들깨 미역국은 미역과 고기를 참기름에 잘 볶아서 물을 넣고 끓여 먹습니다.
잘 볶아진 기름진 고소함을 위해
들깨 톳 스프에는
무를 올리브유에 달달하게 볶아서
스프를 만듭니다.
재료는
톳, 무
들깨 가루
다시마 (채수용)
소금, 올리브유
고명
들기름, 검은깨
다시마 손바닥 만한 크기에 물 한 그릇 부어 1시간 이상 우려내고 톳은 흐르는 물에 잘 씻고 혹시나 있을 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소량의 식초물에 담가 둡니다.
무 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깔끔히 채 썰어줍니다.
채 썬 무는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중불로 잘 볶아줍니다.
아주 오래 노릿노릿하게 소금도 소량 넣어주면서 잘 볶아줘요!
잘 볶아진 무에
우러난 다시물을 부어줍니다.
다시물은 반나절 이상 방치하면 끈끈한 점액질이 나오니
한두 시간 우린 후 사용합니다.
다시마물을 넣었더니 올리브유 기름이 뜨면서 구수한 향이 올라옵니다.
중불로 무의 채수가 잘 빠져나오게 끓여주면서
식초물에 담가 둔 톳을 챙깁니다.
톳을 사용하기 전에 데쳐야 합니다
끓는 물에 톳을 넣으면 다크 한 톳의 칼라가 초록으로 변합니다.
오랜 시간 데치면 톳의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많이 줄어드니
슥슥 휘저어주고
서둘러 톳을 채반에 꺼내고 찬물로 헹궈줍니다.
혹시나
톳 한 뭉치를 사서
남게 되면
잘 씻어서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건조나 염장 판매되는 톳보다는 냉동보관의 톳이 가장 영양 성분이 많이 살아있다 하니
1~2월에 가장 상태가 좋다는 겨울철 톳을 사서 깨끗하게 소분해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불로 잘 끓여주던 스프 채수의 무를 모두 건져주고
들깨 가루를 넣어 뭉치지 않게 잘 저어주고
데친 톳을 넣어 끓여줍니다.
스프에 재료의 맛이 잘 녹아나게 한소끔 잘 끓여준 뒤
끝!
스프를 그릇에 부어주고
들기름 한 바퀴 둘러 향을 추가해주고
검은깨를 부셔서 뿌려줍니다.
스프 만들던 도중 분리해낸 채 썬 무 볶음은 참기름과 고춧가루를 뿌려서 조물조물 무쳐주면 너무 맛있는 무나물이 됩니다.
버리지 말고 다 먹어요.
무나물은 밥과 함께 먹고 싶은 맛입니다.
고소하고 바다의 향이 가득 담긴 톳 스프가 완성되었습니다.
식사 전에 스프 작은 한 그릇
풍미 가득한 들깨 톳 수프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소울스프가 될 것입니다 :)
오늘도 건강한 집밥 꼭 챙기시고 채소 한 접시도 꼭꼭 챙겨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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