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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워먹다 남은 방울양배추로 스프 만들기
    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0. 11. 3. 17:03

     

     

    행복한 수요일 꿈꾸는 야채

     

     

    오늘은 방울 양배추로 수프 만들어 먹어요

     

    요린이라고 불리긴 거부하지만

    음식 만들기가 낯선 

    야채를 좋아하는 

    습관적 야채요리사라고 할게요

     

     

    큰 양배추를 사서 

    다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아

    코스트코에서 브뤼셀 스프라우트

    한봉을 과감하게 샀어요

     

    귀여운 외모에 끌린 건 사실이지만

    주말 아침에 항상 먹는 에그 스크램블에

    넣어 먹기 쉬울 거 같아 구매했어요

     

     

    처음엔 초록초록 

    단단하고 꼭지도 깨끗해서

    생으로도 먹고

    구워도 먹고 했죠

     

    유리통에 씻지 않고 보관했더니

    4주 후

    처음과 다른 모습으로 

    조금 거뭇해지기도 하고

    잎이 한 장씩 떨어져 나가려고 하는 현상

     

    [방울 양배추] 이렇게 되기 전에 사자마자 신선할때 요리해서 먹어요!

     

     

    다행스러운 것은 여전히 

    동글동글 단단한 느낌이 있어

    급히 구워두기로 합니다

     

     

     

    앱으로 간단하게 gif 만들기 너무 재미있어요 ㅋㅋ

     

     

    베이킹 소다로 세척하고

    벌어진 잎은 떼어내고

    거뭇한 부분은 잘라내고

    절반으로 갈라 준비해두고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쎈불로 브뤼셀 스프라우트를 구워요

    소금 후추 아주 조금 첨가

     

     

     

    그리고 어느 적도 익은 방울양배추를 

    오븐용 트레이로 옮겨 닮고

    양파 후레이크 첨가해서 

    200도에서 15분 정도 구웠어요

     

     

    양파 후레이크를 뿌리고 오븐에 넣을 준비 완료

     

    탄듯이 구워야 제 맛

     

    고소하게 잘 익어서

    몇 개 주워 먹고 

    유리통에 보관하고

     

    수프를 만들 양만 

    아침에 만들어 먹겠다고

    회사에 가져왔습니다

     

    못 먹을 만큼 탄 거 아니냐고 :) 

     

    사실 남은 마늘 조각도 조금 넣어서 같이 오븐에 구웠어요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다시 볶아요

    뜨겁게 익으면서 브라운 칼라가 다소 돌면

    물이나 채소수를 부어 

    약 중불에 5분 정도 

    뚜껑을 덮고 익혀요

     

    잠시 방심한 틈에

    수프 물이 다 졸아 없어졌다면

    다시 물 부어서 보수합니다 

     

     

     

     

    센불에 하면 이렇게 됩니다 물 다 쫄아 방울양배추 버터 조림됨 :)

     

    짠맛을 거부한다면 

    무염버터를 쓰고 

    야채 스톡도 안쓰는게 좋아요

     

     

    야채스톡 넣고 만들었더니

    너무 짜서

    다음번엔 야채스톡없이

    그냥 물만 부어 익혔어요

    그래도 충분히 깊은 맛이 납니다

     

     

    물 부어 중불에 익힌 

    방울양배추는 

    조금 식혀 믹서기 컨테이너에 넣어서

    우유 넣고 슬쩍 갈아줍니다

     

     

     

    오래 갈면 부드럽고

    조금 갈면 씹히는 식감이 좋아요

     

    수프 그릇에 

    방울양배추 수프를 옮겨 담고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느타리버섯 칩을 올렸어요

     

     

     

     

    블루베리 칩도 올려먹어 보니

    새콤한 맛도 첨가되어

    기분이 좋아지는

    따뜻하고 크리미 한 방울양배추 수프가 됩니다 

     

     

     

    프라이팬에 볶고 오븐에 굽고

    다시 끓이고 

    믹서기에 넣어 갈고

    여러 과정을 거치지만

     

    구워둔 방울양배추를 

    유리통에 보관해두고

    한동안 아침마다 여러 번 수프로 후다닥 만들어 먹으니

    맛있는 건강한 아침 

     

    버터를 많이 넣어 

    크리미하고 리치한 수프가 되어

    모닝커피랑 너무 잘 어울립니다

     

     

     

    저의 소박한 인스타그램

    아래 링크 클릭하심 이동~

    행복한 수요일 꿈꾸는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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