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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장기 보관법 1- 냉동야채 두려워 하지말자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0. 10. 29. 19:53
야채 습관을 가지면서
많은 종류의 야채를 사다 보니
최소량을 사더라도
냉장고에 5일 이상 버티게 되는 야채들이 쌓입니다
케일도 3~4일 지나면 색이 옅어지고 단단하던 샐러리도 흐물흐물
생생해 보이는 고추도 잘라보면 씨가 검게 변하고 있죠
2~3일 안에 다 먹지 못할 야채들
이제 구매 즉시
생생하게 바로 먹을 것
좀 더 장기 보관해서 한 달 안에 먹어치울 것
단계 별로 구분 정리해야 되겠습니다
친구의 조언으로
한 동안 냉동야채에 대해
검색해본 결과
냉동야채는 영양학적으로는 안전하다는 정보
냉장실 또는 상온에서
야채 속 미생물은 끊임없이 활동해
각종 영양소와 비타민을 분해합니다
영양 파괴 속도를 멈추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냉동입니다
하지만
신선한 채소의 맛을 포기할 수 없다면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2~3일 안에 빨리빨리
채소들을 소진해야 합니다
야채를 얼리면 왜 맛이 없어지나요?
대부분 집 냉장고는
급속냉동이 되지 않아
다듬어서 물기 제거하고 용도에 맞게 썰어서
정성껏 냉동 보관하더라도
매번 야채 봉지 안에 눈 온 것처럼 얼음이 껴있기 십상입니다
사진 출처: adobe stock 야채 세포 속 수분이 서서히 얼면서 팽창해서 생기는 결정들이랍니다
세포 속 수분이 얼어서 커지면서 세포막도 터지면서
한번 냉동된 야채는 해동후 본연의 맛으로 완벽히 돌아갈 수는 없는 거 같아요
특히나 냉동실의 냄새를 흡착해버린다면
난감합니다
저는 가장 손쉽게
파, 양파, 마늘, 생강등을 얼려서 쓰곤 하는데
솔직히
맛과 향이 확 떨어집니다
그나마 마늘과 생강은 워낙 향이 뚜렷해
갈아서 냉동한 것을 당연한 듯 쓰지만
생 마늘 갈아서 그때그때 써본다면
특히 라면 다 끓은 후 불 끄고
생 마늘 간 것 한 스푼을 넣어본다면
그 향의 차이를 확연히 실감하게 됩니다
그래도 많은 양의 야채를 구입해서
포기할 수 없다
꼭 얼려야 한다면
깨끗이 세척하고
물기를 제거하고
용도별로 잘라
소량씩 키친타월과 함께 잘 말거나 포장해서 냉동하면
수분량을 최소화해서 냉동하면
그때그때 쓸 만큼 손쉽게 꺼내 쓸 수 있어요
불과 얼마 전
집밥 습관, 야채 습관이 없던 시절
대파 한 단 쓰고 남은 것,
고작 양파 하나
다쓰지 못하고 남은 것
냉동해두고
얼음 잔뜩 끼고
맛과 향을 잃은 파, 양파를
육수 낼 때만 아낌없이 사용하곤 했는데
좀 더 철저하게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서 키친타월과 함께
보관하니
야채 폭설은 덜해졌어요
하지만
냉동이라도
안심하면 안돼요
부패를 잠시 멈추긴 했지만
오래 둘수록 맛과 질은 더 떨어지니
한두 달 안에는
최대한 빨리빨리 먹어버리도록 합시다!
사진 출처: adobe stock 저의 소박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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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수요일 꿈꾸는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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