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청오이와 다다기오이로 중국식 오이무침 파이황과 만들기

 

 

짙은 초록 껍질

부드러운 과육을 가진 

취청오이로 

중국식 오이무침 만들어요

 

양꼬치집, 마라탕 집, 훠궈 집 등등

중국집 가면 꼭꼭 시켜먹는 

파이 황과

 

위에

제가 그린 일러스트는

다다기오이

참고로 

다다기오이는 취청오이보다 

과육이 단단해서

절임, 오이 소박이등

장기 보관용에 잘 맞다고 합니다

이렇게 또 배웁니다!

 

 

 

아래 사진

개성 있는 이름을 가진

취청오이 

 

 

 

 

오늘의 준비재료

 

취청오이 2개

마늘 4쪽 (크기 따라 다르고 매운 정도에 따라 취향껏 넣으면 됩니다만, 매운 마늘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속 쓰릴 우려가 있습니다) 

식초 3 T

참기름 2 T

소금 (오이 절이고, 소스 간 맞출 정도)

굵은 고춧가루 (매운맛 추천)

 

 

 

 

 

 

준비 재료

정말 간단해서

오이가 생긴다면

요리 안 하던 시절

생으로 먹다가 

 

남게 되면 

꼭 파이황과를 만들어 두곤 했습니다

 

백 다다기오이로 하거나

거칠게 방망이로 두들겨 

만들지 않는다면 

더 오래 보관되어

피클처럼

냉장고 속 장기 거주가가 될 가능성 높지만

맛있어서 후다닥 먹게 됩니다

 

 

 

 

 

 

완벽하게 씻은 오이는

필러로 돌기 위주로 

섬세하지 않게

대충대충 깎아줍니다

 

양꼬치집 수염 난 주방장 아저씨가 

1분 만에 만들어주는 비주얼로

만들어 보아요

 

 

 

 

길어서

두드리기 전 종이 포일로 싸려고

반으로 자릅니다

 

 

 

 

 

 

자르지 않고 바로

방망이로 두드려도 됩니다만

 

오이 과즙이 여기저기 튀면 

곤란한 상황이 생기고

환경이슈로

비닐봉지에 넣지 말고

종이 포일에 싸서 

잠시 두드려줍니다

 

 

 

 

균일하지 않게 두드려졌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금방 다 먹어 치우게 되니

비주얼 

집착하지 말아요

 

 

 

 

 

 

양념하기 전 

한 번에 먹기 좋게 

반으로 더 잘라주고

소금을 마구 뿌려서

오이에 간이 배게 만들어줍니다

 

20분 정도 두면

오이 주스가 생기는데

 

고인 오이주스 너무 짜니까

먹지 말고 버려주세요 :)

 

오이 주스 남긴 채

파이 황과 드레싱 뿌려 버무리면

오이 주스 때문에 

식초, 참기름 맛이 흐려져

후회하게 됩니다 

 

 

 

 

 

 

우선 절여진 오이 맛을 한번 확인해 주세요

오이가 충분히 짜다면 

드레싱에 소금을 넣지 말고

심심한 느낌이라면

 

드레싱 컵에 

식초 3스푼 참기름 2스푼

마늘 갈거나 짜 놓은 것 1스푼

다 같이 넣고 

소금 간 조금 더 해서 

잘 섞어줍니다

 

 

 

 

 

 

드레싱

확 부어줍니다

 

그리고

매운 고춧가루 뿌려주고

잘 무쳐줍니다

 

 

 

 

깨 있다면 뿌려주세요

 

 

 

 

한 가지 

중요한 팁은

 

중국산 흑식초를 써야 

시원 아삭한 오이와 함께 

미묘하게 발효되고 농축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흑식초가 없으니

 

액젓을 아주 조금 

두 방울 정도

넣어줍니다

 

아무도 모를 정도로 소량 넣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소금 절임을 

오래 하지 않고

너무 급한 나머지

바로 무쳐 먹겠다면

 

소스를 뿌리기 전에 

오이에 가장 먼저 소금을 

골고루 대량 뿌려주세요

 

생각보다 

소금을 많이 뿌려야 

강한 식초 맛이랑 

어울리는 오이무침이 됩니다

 

그리고

미리 소금 절임 안 한 

파이 황과는 

빨리 다 먹어주세요

오이 주스가 계속 나와서

오이냉국처럼 먹어야 될 수도 있습니다:)

 

 

 

 

솜씨가 그다지 좋진 않지만

 

이번엔 다다기오이로

일본집에서 많이 나오는 오이무침 만들어 봅니다

 

 

 

 

 

오이 꽁지를 보니

더 자랄 오이를 뜯어서 팔았나 봅니다

 

 

 

 

썰기 실력이 미비해 

저 정도로 썰어주지만

어느 정도 두께가 있어야

오이 정체성이 확실하고

맛있어요

 

 

다다기오이무침도 마찬가지로 

소금을 확 뿌려서 절여줍니다

 

 

20분

 

 

 

오이에서 조금 나온 오이 주스 버리고

 

식초 1/2스푼 참기름 2스푼 (참기름이 핵심, 아낌없이 넣어야 합니다)

조금 소스로 믹스해두고

 

오이 위에 

소금을 뿌려주고

(참고로, 그라인더 조절할 수 있다면 조금 굵게 갈린 소금을 오이위에 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짠 소금 맛이 더 직접적으로 다가와 훨씬 더 특별한 맛이 됩니다)

매운 고추 후레이크, 다진 마늘 뿌리고

 

식초 조금 넣은 

참기름을 부어줍니다!

 

 

 

 

 

 

 

이건 참기름 낭비가 너무 심해

자주 해 먹기는 곤란하지만

 

오이 건져 먹고 남은 소스에

마늘, 고추도 섞여있다 보니

 

빵이 있어

찍어 먹으면 

사실 꽤 맛있습니다!

 

 

{올리브 오일 + 발사믹}이 모르는 먼 친척 느낌

 

 

 

 

 

 

12일 된 두부 치즈와 함께 먹어요 

 

물론 남은 소스

치아바타로 찍어먹었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채소 한 접시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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