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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호박으로 겉절이, 구이, 땅콩호박 퓌레, 3가지 스타일로 요리하기
    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0. 11. 18. 21:57

     

     

     

    10월 11월 

    한창 땅콩 호박이 많이 보입니다

     

    늙은 호박처럼

    긁어서 호박전을 구우려고 샀다가

    껍질이 너무 쉽게 까지는 걸 알고

    깜짝 놀라서

     

    토막 내기, 필러로 길게 뽑아보기,

    원형 그대로 구워보기, 소스 만들기 등등

    다양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생으로도 먹어도 맛있다는 거

     

     

     

    도라지 소스도 만들고 

    샐러드도 하려고

    적양배추도 준비했습니다

     

     

     

    땅콩 호박 자르기가

    단호박처럼 힘들까 봐

    전자레인지에 7분 돌려서 잘랐습니다

     

    생으로 먹어도 되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두 번째 땅콩 호박은

    잘 씻은 뒤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절단했는데 

    꽤 힘만 주면 잘 잘립니다 

    그래도 단단해서 칼이 휘청거릴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단호박에 비해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

    호감형 임에 비해

    조금 덜 단 느낌

     

     

     

     

    일단 필러로 길게 

    그리고 넓게 파스타 면처럼

    쭉쭉 필러로 밀어주면

    돌돌 말려서

    말린 모양 그대로 살려서

    참치액젓 한 스푼, 참기름 한스푼,

    참깨 적당량 믹스해서

    조물조물 무쳐주면

    땅콩 호박 겉절이 완성

     

     

    겉절이 몇 시간 지나면 

    축 쳐져서

    모양이 힘없어지니 

    먹기 직전에 무쳐주세요

     

    하루 지나고 난 뒤 먹어도 

    모양은 사라졌지만

    맛은 훌륭합니다

     

     

     

     

     

     

     

    같이 찍어먹으면 맛있는

    도라지 소스는

     

    깐 도라지를 사서(깔 줄 몰라서~)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넣고 볶아주고

    야채수와 도라지볶음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면 끝

     

     

    믹서기가에 적정량의 내용물이 차지 않으면 

    갈리지가 않아서

    도라지를 많이 갈아버렸습니다

     

    소스로 먹을 만큼만 접시에 깔고

    나머지는 

    통에 밀봉해서

    요거트에 타 먹으면 됩니다!

     

     

    요즘은 남은 야채 모퉁이들을 각각 퓨레로 만들어 놓아서 

    매일 아침 다른 퓨레로 요거트에 타 먹으니 너무 좋습니다

     

    현재 비트, 당근, 시금치, 도라지, 땅콩 호박 퓨레 보유

     

    시금치 퓨레 3일 동안 방치했더니 맛 가는 느낌이어서

    오늘 처분했습니다 ㅜㅜ

    빨리빨리 부지런히 먹어야 합니다

     

     

    사실 저 겉절이 양념!

    나물 무침 양념인데 간 마늘 빼고 무쳤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마켓 컬리에서 리뷰가 천 개도 넘는

    참치액젓 샀는데

    마법의 소스네요

     

     

     

     

    땅콩호박의 겉 부분을 필러로 깎아서

    생으로 먹고

    길쭉 반듯하게 토막 내서

    웨지 감자처럼 굽기 시도합니다

     

    기술도 부족하고

    땅콩호박이 익으면 부드러워져

    잘 부서집니다 

    정성스럽게 

    타듯이 구워주고

     

     

     

     

    땅콩호박 샐러드를 무쳐낸  

    액젓 드레싱으로 

    적양배추도 무쳐줍니다!

     

     

     

     

    참치액젓 + 참기름 + 참깨 절구에 간 것

    + 스페셜 검은깨

     

    (검은 깨는 참깨 들깨보다 훨 비싸네요!)

     

     

     

     

     

     

     

    그래놀라 부스러기와 

    슈퍼씨드 블랜드 가루도 같이 뿌려줍니다

     

     

     

     

    달달한 땅콩호박 구이와

    쌉쓰름한 도라지 소스에 바삭한 그래놀라 부스러기가 같이 입에 들어오니

    고소하고 향도 좋고 식감도 훌륭합니다

     

     

    땅콩호박이 웨지감자처럼 

    겉바속촉으로 가능할까요?

    요리 초보라 갈길이 멉니다 

     

     

     

     

     

     

     

     

    땅콩 호박의 동그란 부분을 

    깍두기처럼 잘라서도 구워봤습니다

     

     

     

     

     

    도라지 소스에 사진처럼 물이 생겨

    좀 더 점성이 있으면서 고소함을 추가하기 위해

    쌀가루를 넣어 도라지 소스를 

    한 번 더 끓이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니

    더 밥 같은 도라지 소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맛입니다

    (쌀가루 조금!)

     

     

     

    그리고 남은 땅콩 호박 잔재물들

     

    모양이 각각 잘려진 것들

     

    다 모아서

    올리브유 두른 팬에 구웠다가 

    야채수를 부어 중불에 익힌 후

    잘 졸여지면 

    믹서기에 생강청 조금과

    플레인 요거트를 넣고 갈아줍니다

     

     

    요거트 덕에 연노랑 칼라가 되었습니다

     

    적양배추 스테이크!

     

    칼로 직접 다진 마늘과 같이 구워서

    적 양배추 단면이 

    근사하게 카라멜라이징이 되어

    윤기 나고 엄청 맛있습니다

     

    데치지 않은 생 브로콜리도 

    마늘과 같이 올리브유에 구워 먹으면 

    그동안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거나

    소스 없이 단품 브로콜리만 먹던 

    브로콜리의 추억은 쏵 다 사라질 껍니다

     

     

    좀 더 정갈한 플레이팅을 위해

    좋아하는 견과류 부스러기는 

    소스 위에만 조금 얹고 

    건 체리도 추가해 줍니다

     

    말린 과일들은

    쫀득한 식감과 새콤한 맛이 있어

    구워서 기름진 채소들과 잘 어울립니다

     

     

     

     

     

     

     

    혼신의 힘을 다한 

    간단한 채소 한 접시

     

     

     

     

    깨끗하게 

    채소 한 아이템씩 드레싱과 함께 

    플레이팅 해도 좋아요

     

    설거지 많아지니

    우린 그냥 한 접시에 다 쏟아부어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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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수요일 꿈꾸는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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