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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덕 구이, 더덕 차, 더덕 과자 만들기
    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1. 3. 29. 16:49

    간식용 더덕 구이 

     

     

     

    더덕은 1 ~4월이 제철입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더덕의 새순이 자라나 6월 정도까지 수확하지 않는다고 하니 4월 전 더덕을 최대한 많이 먹고 기다렸다 가을에 다시 출시되는 더덕을 먹어야겠어요!

     

     

    산 중턱에서 더덕이 있나 없나 향으로 알 수 있다는 자연산 더덕 그리고 우리가 마트나 온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배 더덕

     

    가장 맛있게 더덕을 먹는 방법은 모든 뿌리채소가 다 그렇듯이 흙이 씻겨져 있지 않은 더덕을 구매해 즉각 요리해서 먹는 거죠!

    더덕 까는 것이 번거로워 껍질 까진 채 진공 포장된 더덕을 샀더니 확실히 향이 약해 미안하지만 버린 적도 있습니다.

     

     

     

    흙 묻은 더덕을 한 번에 먹을 만큼만 사 와서 바로바로 씻어서 먹어요.

     

     

    더덕의 껍질 까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래된 더덕은 꼬들꼬들해서 껍질 까기가 더 어려우니 사 와서 바로 해결하기!

     

     

     

    껍질을 돌돌돌 사과 깍듯이 돌려까면 더 잘 까집니다.

     

     

    더덕의 쓴맛과 향이 좋아 더덕을 물에 담가 사포닌을 없애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요.

     

     

    그리고 깎아둔 껍질은 채반에 널어 볕 좋은 창가에 일주일 이상 말려둡니다.

    나무껍질처럼 바짝 마르면 언젠가 향긋한 더덕향과 따뜻한 차가 필요할 때 더덕 차로 마시면 좋아요.

     

     

     

     

     

     

     

    솔로 문질려서 아주 열심히 씻은 더덕의 껍질입니다.

    흙 맛이 날까 걱정도 했지만 더덕의 향만 가득한 더덕 차가 됩니다!

     

     

     

     

     

     

    껍질 깐 더덕은 더 좋은 향일까 궁금해서 같이 말려봤는데 별 차이가 없는 듯합니다.

     

     

     

     

     

     

     

    가벼운 더덕향과 따뜻한 차가 필요할 때 

    말린 더덕을 거름망에 뜨거운 물을 부어 한번 씻어낸 후 우려먹어요.

     

     

     

    두세 번 리필해서 옥수수수염차처럼 먹습니다!

     

     

     

    더덕에 함유된 사포닌이 과다 지방을 분해해 준다 하니 우엉차처럼 다이어트 차로도 좋겠죠. 하지만 근본적으로 생수를 많이 못 먹는 사람들은 물을 많이 먹기 위해 여러 가지  카페인 없는 티를 먹는 용도처럼 좋은 것 같습니다. 

     

     

     

     

     

    껍질 깐 더덕은 밀대나 망치로 잘 두드려 줍니다. 

    더덕이 꼬리는 얇고 몸통은 통통해서 전반적으로 균등하게 잘 굽는 것과 동시에 질긴 섬유질도 먹기 좋게 잘라주기 위한 방법이죠. 

     

     

     

     

    많이 두드리면 저렇게 되는데 웃기긴 하지만 손님용이 아니라 내가 먹을 고추장 더덕구이는 저렇게 단면적이 더 많아 양념을 잔뜩 묻혀서 구웠을때가  더 맛있는 거 같아요!

     

     

     

     

    기름지지 않은 더덕구이를 하기 위해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더덕을 앞 뒷면 한번 구워줍니다.

     

     

     

     

    노릿노릿하게 잘 구워졌다면 양념 고추장을 발라서 앞 뒤 다시 구워주면 됩니다.

     

     

     

    양념 고추장

     

    고추장 + 참기름 + 설탕 + 다진 마늘 조금 

     

     

    고추장이 아닌 고춧가루 베이스도 좋아요!

     

    양념 고춧가루장

     

    고춧가루 + 간장 + 참기름 + 다진 마늘 조금 

     

     

     

     

     

     

     

    잘 구워서 현미밥 또는 퀴노아 밥 위에 턱 하니 올려주고 참깨 부셔서 뿌려 먹기.

     

     

    입맛이 없을 때가 없지만 뭔가 매콤 알싸한 것이 먹고 싶다면 더덕구이!

    4월이 지나기 전 더덕 많이 많이 먹어요.

     

     

     

     

    더덕구 이하고 남은 더덕으로 간단한 더덕 간식 만들기

     

     

     

     

     

    씻어서 껍질 깐 더덕을 밀대로 슬슬 밀어서 납작하게 만들어 줍니다.

     

     

    소금간이 필요하다면 소금을 뿌리고 괜찮다면 그냥 찹쌀가루를 묻혀서 구워요.

    저는 찹쌀가루에 오트밀 껍질 오트 브란을 1:1로 믹스한 가루를 묻혀 오븐에 185도 15분 구웠습니다.

    겉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속은 더덕 정과처럼 단맛이 도는 조금 특별한 과자가 되었어요. 단짠을 위해 소금간을 조금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

     

     

    오븐이나 에어 프라이기로 할 때 얇은 가장자리 특히 꼬리 부분이 타기 쉬우니 중간에 살펴보면서 하는 게 좋아요.

     

    기름에 튀기거나 구워서 더더더 고소한 더덕 과자를 만들겠다면 더덕에 찹쌀 반죽을 묻혀서 기름에 구워주세요. 하지만 전 요 근래 기름 가능한 적게 먹기 식습관에 관심이가 기름 없이 오븐이나 에어 프라이기에 구워 먹습니다.

     

     

    잘 구운 더덕 과자 공기 중에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져요. 한 번에 다 못 먹는다면 밀봉해서 냉장 보관 후 먹기 전에 에어 프라이기에 잠시 데워먹기.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오늘 만든 건 오늘 다 먹기!

     

     

     

    갖가지 채소들이 넘쳐나는 봄입니다.

    신선한 식재료로 맛있고 건강한 집밥 만들어 먹어요.

     

    오늘도 건강한 채소 한 접시 꼭꼭 챙겨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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