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생활
-
그래놀라 사지말고 만들어 먹어요. 취향 껏 견과류 넣어 만들기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0. 12. 23. 18:08
샐러드와 요거트 볼의 핵심 고소한 견과류와 납작 귀리로 만들어진 그래놀라 마트 그래놀라 기름 냄새, 귀리만 잔뜩 부족한 견과류 좀 더 성의 있는 수제 그래놀라 구입하면 맛있는데 역시나 귀리가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가격이 꽤 비싸 직접 만들어요. 채소 생활 시작하면서 하나둘 모아 온 견과류와 말린 과일들 그래놀라 여러가지 버전으로 만들어 먹기 위해 단풍 시럽, 조청, 꿀 갖가지 구비했습니다. 오늘은 가장 기본 메이플 시럽으로 만드는 그래놀라 납작 귀리 듬뿍 그래놀라 먹다 화가 났는지 귀리는 사지도 않고 사은품으로 받은 귀리퐁 준비했습니다. 구수한 사람들에서 검은콩가루와 흑임자 사고받은 선물인데 귀리퐁 조금 탄 냄새 메이플 시럽으로 감추기 딱 좋습니다. 핵심 레시피 시럽류와 오일 믹스 (한국 조청, 토..
-
해풍맞고 자란 비금도 섬초로 시금치면 만들기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0. 11. 13. 19:40
시금치면으로 국수 먹으려고 마트 갔다가 비금도에서 해풍 맞고 자랐다는 섬 친구 섬초 가져왔습니다 봄동처럼 넓게 펼쳐져있어요 해풍이 심해 바닥에 붙어 자라나 납작하게 생겼다고 해요 잎이 도톰해 식감이 좋고 짙은 초록에 영양도 풍부합니다 일단 짙은 초록색이 필요해서 시금치로써 섬초를 데려왔는데 :) 섬초 뿌리 쪽이 붉은색이 많이 도는 비금도 노지에서 자란 재래종 시금치 12월 1월이 제철 제철일 때가 싸고 달고 맛있습니다 채소 요리의 반은 잘 씻기 뿌리 쪽을 잡고 물속에서 흔들면서 씻으니 아주 고운 흙이 나옵니다 여러 번 잘 헹구고 끓는 소금물에 데처요 뿌리가 두꺼운 편이라 섬초를 뿌리 쪽을 갈라서 넣던지 아니면 뿌리 쪽부터 먼저 끓는 물에 넣는 게 좋겠습니다 시금치, 섬초, 포항초 등등 시금치는 데쳐서 먹..
-
샐러리로 시원한 국물 해독 라면 만들어 보자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0. 11. 10. 18:42
요즘 채소 요리를 습관적으로 하면서 맛과 비주얼 실패가 많아 블로그에 올리진 않았지만 덕분에 건강한 음식을 많이 먹다 보니 보상 심리로 집에 가서 자꾸 라면을 끓여먹게 됩니다 라면도 어김없이 이것저것 채소들을 잔뜩 넣어 먹어요 예전에는 최대한 영양 가득 라면을 먹겠다고 북어 껍질에 계란 또는 건조한 매생이 등등 최대한 장기 보존 가능한 식재료를 마구마구 넣어서 먹었는데 요즘은 냉장고에 채소가 많아 신선한 채소라면을 먹게 되네요! 수시로 샐러리 케일 주스를 먹겠다고 샐러리를 항상 보유하고 있어 최근에는 샐러리 라면을 수시로 먹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야식으로 라면이 끌립니다 우리는 마트에서 샐러리 뿌리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 어떤 품종은 샐러리 줄기를 버리고 뿌리를 먹는 종류도 있다 합니다 줄기가 굵은 샐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