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한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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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무 드레싱과 노란 쌈배추를 곁들인 해초 샐러드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1. 1. 27. 22:30
해초 샐러드 한팩을 뜯어서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어봤습니다. 톳, 미역 줄기, 다시마 등등 여러 가지가 혼합되어 있는 보관이 용이하고 유통기간이 긴 해초 샐러드를 통조림처럼 비상용으로 냉장고에 늘 보유하고 있습니다. 요즘 신선 채소요리를 많이 먹다잊고 지낸 해초 샐러드를 꺼내 새로운 조합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준비물 해초샐러드쌈배추 (콜라비나 봄동, 양배추도 잘 어울릴 듯)무양파 파프리카 (옵션) 소금, 후추, 올리브유화이트 비니거 가볍지 않고 진하지도 않은 드레싱을 만들고 싶어 양파와 무를 선택했습니다. 1인용 빠르게 요리할 예정이라 양파와 무를 잘게 썰어줍니다. 달큰하고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소금 + 후추를 뿌리고 오래오래 볶아줍니다. 아주 노릿하게 잘 볶아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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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시금치 뚝딱 채소 피자 만들기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0. 12. 31. 14:09
치즈가 들어갔으니 피자라고 할까요? 도우는 없습니다. 감자를 도우 대신 썼으니 감자전? 아니면 계란 없는 프리타타? 정체불명, 국적불명의 채소구이 냉장고 채소 비우기 할 때 수시로 해 먹는 고칼로리 채소구이입니다. 올리브유와 마가린 (버터 대체 :) ) 치즈가 들어가서 고칼로리 비건 치즈류 여러 번 만들고 있어요. 좀 더 성공적으로 하고 조만간 내용 공유하겠습니다. 감자 감자를 팬 바닥에 펼쳐 구워 밀가루 도우처럼 붙으려면 감자를 필러로 얇게 썰어주거나 또는 채칼을 사용 더 좋은 방법은 감자전 하듯이 감자를 갈아주고 잘게 채 썬 감자를 적당히 섞어 전분의 점성과 바삭 식감도 같이 보유한 감자 도우를 준비해야 합니다. 시금치 물에 데치지 않고 프라이팬에 버터 또는 마가린으로 볶을 예정이라 아주아주 깨끗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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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 구이, 연근 샐러드, 연근이 감자칩보다 맛있다니!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0. 11. 29. 18:25
연근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못했어요 그냥 식감으로 먹는 줄 알았죠 음식점에서 연근 감자조림 반찬으로 나오면 채소 섭취를 위해 먹었지 간장 맛 물엿 맛으로 둘러싸인 연근이 이런 맛을 가지고 있을 줄이야 세척되지 않은 단단한 연근을 구입합니다 연근을 잘 씻고 껍질을 필러로 까고 정당한 두께로 썰어요 오븐에 구울때는 5mm 이상이 좋아요 팬에 구울때도 5mm ~ 10mm 사이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연근을 물에 데친후 구울까 그냥 구울까? 연근 그냥 구워요 식초물 소금물 담궈둘 필요도 없이 썰어서 바로 굽습니다 쓴맛을 뺀다고 물에 담궈 두거나 데친 후 구우면 연근 특유의 맛과 아삭한 식감 엄청 사라집니다 데친 연근을 굽는다면 부드러운 삶은 감자 같은 맛이 됩니다. 데친연근을 굽거나 생 연근을 굽는건 식감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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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된장 드레싱과 퀴노아가 뿌려진 통 가지구이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0. 11. 25. 18:27
가지는 많이 먹어도 섬유질이 적고 부드러워 소화 장애가 생기지 않는 채소중 하나입니다 짙은 보랏빛 안토시아닌 가지를 오늘은 퀴노아와 함께 통구이 해서 먹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가지구이 가지 1개 퀴노아 종이컵 한 컵 올리브유 된장 드레싱 집 된장(그냥 파는 콩 100 된장) 1스푼 간장 3스푼 맛술 5스푼 설탕 1스푼 물 2스푼 들깻가루 2스푼 추가 야채 , 견과류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구이 견과류, 말린 체리, 건포도 통 가지 반으로 자릅니다 머리 꽁지부터 잘라야 잘 잘려요 싱거운 거 밍밍한 거 싫다면 흰 살에 소금 조금 뿌려주세요 올리브유 두른 팬에 흰살 부분이 닿게 구워줍니다 중불에 오래 구워야 합니다 가지가 뚱뚱해서 속까지 잘 익고 겉은 노릿노릿하게 멋나게 구워야 하니까요 팬이 작아서 하나씩 구워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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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호박으로 겉절이, 구이, 땅콩호박 퓌레, 3가지 스타일로 요리하기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0. 11. 18. 21:57
10월 11월 한창 땅콩 호박이 많이 보입니다 늙은 호박처럼 긁어서 호박전을 구우려고 샀다가 껍질이 너무 쉽게 까지는 걸 알고 깜짝 놀라서 토막 내기, 필러로 길게 뽑아보기, 원형 그대로 구워보기, 소스 만들기 등등 다양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생으로도 먹어도 맛있다는 거 도라지 소스도 만들고 샐러드도 하려고 적양배추도 준비했습니다 땅콩 호박 자르기가 단호박처럼 힘들까 봐 전자레인지에 7분 돌려서 잘랐습니다 생으로 먹어도 되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두 번째 땅콩 호박은 잘 씻은 뒤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절단했는데 꽤 힘만 주면 잘 잘립니다 그래도 단단해서 칼이 휘청거릴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단호박에 비해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 호감형 임에 비해 조금 덜 단 느낌 일단 필러로 길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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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 알타리무와 꽈리고추를 구워낸 채소접시지구를 사랑하는 채식요리 2020. 11. 16. 20:59
11월 중순 김장철입니다 북쪽, 서울 쪽은 일찍 시작하고 제가 살던 남쪽, 대구 쪽은 12월 초가 넘어야 김장을 시작합니다 총각 무 = 알타리 무 총각김치를 담는 주 재료 총각무가 표준어 생에 첫 총각김치 담기 전에 알타리무 몇 덩이를 구워봅니다 빨강 래디쉬나 보랏빛 순무 조각을 예쁘게 구워내는 요리를 먹어본 기억이나 한단에 2600원 하는 엄청 가성비 좋은 알타리 무를 올리브유에 구워 봤어요 래디쉬를 구운 요리 제가 구운 것과 다르게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 그래서 저도 좀 더 노릿노릿 카라멜라이징이 되게 다시 바짝 굽고 소금 후추, 건조 양파 슬라이스도 뿌리고 탈 듯이 구워 양파링 맛이 추가되게 해 줍니다 :) '심플리 오가닉'의 민스드 어니언 시즈닝은 뭐라도 구울 때 막 뿌리면 양파링 맛이 나요 ..